전국 싸움소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10회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11일부터 닷새간 전북 완주군은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한국민속소싸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상 경험이 많은 전국의 싸움소 130여마리가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지난해 소싸움 장면. <완주군 제공>
[일요신문] 전국 싸움소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10회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가 11일부터 닷새간 전북 완주군은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한국민속소싸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상 경험이 많은 전국의 싸움소 130여마리가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대회는 싸움소의 무게에 따라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조를 나누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두급의백두(함안, 이명진), 누리(김해, 박희준), 한강급에서는 미남(대구, 박석재) 진돌이(김해, 김진곤), 태백급의 깡패(함안, 이명진) 별이(대구, 한종희)등이 눈여겨볼 싸움소들이다.
완주에서는 짝불과 범용이 백두급에, 임꺽정이 한강급에 출전한다.
완주군은 추첨을 통해 송아지를 경품으로 주고 우유 시음회와 한우 할인판매·시식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