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각동 통장 및 자생단체, 시민, 주부환경감시단,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범시민운동을 통해 전국 평균(240g)의 1.7배에 달하는 전주시민 일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410g)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성숙된 시민의식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으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실천’ 서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승수 시장과 박현규 의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소비자정보센터장, 주부환경감시단회장,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 완산구지부장․덕진구지부장, 공동주택 감량 우수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빙그레 빈그릇 식판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서약했다.
선포식 참석자들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솔선수범해, 전주시민 모두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빈그릇 운동에 참여토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단체와 음식업소 등과 공동으로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착한식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 개발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팍 줄이기 다울마당’도 출범시켰다.
시는 이날 선포식 이후에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및 대형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순회 방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유치원과 학교, 각동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릴레이 결의 대회를 확대 전개하는 등 범시민운동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주 시민 모두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분리수거 실천에 적극 참여하는 모범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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