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프리카 12개국이 참가하는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하 KAPACI)가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포항시를 방문했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각 시군의 산업현장 및 농촌지도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는 KAPACI는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포항을 방문했다.
KAPACI는 방문 첫날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포스코를 둘러보고, 청하면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행복으로 초대’에서 숙박하며 포항의 농업 현장을 체험했으며 둘째 날은 사방기념공원과 포항운하, 새마을발상지 등을 둘러봤다.
이번에 방문한 카메룬 농업개발연구소(IRAD) 프란시스 엔곰(Francis Ngome) 수석연구원은 “포항 친환경농업의 높은 수준과 해외농업 성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APACI는 농촌진흥청이 주도하는 대외 농업기술 지원을 위한 단체로 아프리카 12개국(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봉,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의 농업분야 연구소 및 기관의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