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0일 도내 4대 종단 신도들이 참여하는 ‘4대 종교인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탐방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리고 4대 종교의 만남을 통해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라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탐방에는 개신교 신도 30명, 천주교 전주교구 신도 20명, 원불교 중앙총부 회원 15명, 불교인 2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교인들은 이날 오전 9시40분 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 출발해 고도리 석불입상, 서동 생가터, 무왕길 미륵사지까지 총 8㎞를 도보로 탐방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구식 건축양식과 전통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 나바위 성지, 남녀유별의 사회상이 반영된 ‘ㄱ’자형 두동교회, 원불교 성지인 원불교 중앙총부 등 익산지역 종교성지를 버스로 찾아간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북의 종교인들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탐방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라며 “종교간 벽을 허물고 화합·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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