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는 8일 수원시청에서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랜디 더반 지속가능관광위원회 대표,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STC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는 세계관광기구(UNWTO),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재단(UN Foundation)의 후원으로 2007년 설립된 국제 NGO로 지속가능관광, 생태관광전반에 대한 국제적 표준인증을 하는 기관이다.
김희겸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UNESCO 유적지인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이 소재해 있는 곳으로 향후 수원시는 문화관광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및 국제기구 유치 등을 통해 남부권의 마이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지속가능관광위원회, 경기도관광공사는 또한 수원시와 국제 컨퍼런스 공동 개최, GSTC 아시아태평양지부 설립, 지속가능관광 기준 및 모니터링 체계 도입과 공동사업 추진, 지속가능관광 분야 협력 등에도 합의했다.
도와 수원시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을 수원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안산시와 2017년 생태관광과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ESTC) 행사유치를 추진 중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