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연구단지,특장차 인증지원센터, 종자종합처리센터 등 예산 반영
김제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특장차 인증지원센터, 종자종합처리센터 등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03억원 가운데 잔여 사업비 319억원 전액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단지 준공과 함께 20여 국내 종자기업의 정상입주가 가능해져 명실공히 종자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남북2축 간선도로 국가예산 21억원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한중 경협단지 등 새만금 내부개발의 가속도가 붙게 됐다.
백구특장차전문단지 핵심 시설인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건립 10억원,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구축 30억원도 확보했다.
총액사업으로 추진 중인 벽골제 농업용수로 이설사업, 벽골제 문화재 발굴조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반면에 김제육교 재가설 사업은 정부의 추진의지 부족으로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시는 이 사업은 국회 심의단계에서 논의 진척과 예산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같은 성과는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개혁과 재정건전성 강화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김제시의 한발 앞선 정보네트워크와 뛰어난 전략적 대응활동이 일궈낸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의 결실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실제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당초 기획재정부는 재원부족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119억원이 삭감된 200억원을 반영, 김제시가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이에 이건식 시장이 직접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내년 사업완료의 필요성과 증액의 당위성 설명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기획재정부, 정부여당 관계자, 국회의원들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결과, 119억원을 증액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식 시장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사업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활동으로 국회심의가 끝날 때까지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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