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 장면.
이재명 시장은 지난 8월 13일 성명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방세 세무조사권 박탈 시도는 자치단체의 핵심권한인 재정권과 조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자치분권 강화 흐름에 역행하여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에 대해 사실상 불수용 통보를 한 것에 대해 “공공산후조리원 불수용 결정은 지방정부의 정책자치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복지 후퇴”라며, 보건복지부에 원안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판교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성남시의 책임을 추궁하자 이재명 시장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짓고 이를 지적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에게 “기가 막혀 웃는다. 답변할 기회를 줘야 하지 않느냐”고 맞받아치는 등 답변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친일, 독재, 부정부패 작살 발언’ 등 정치적인 현안에 강한 인상을 주었던 이재명 시장이 당초 참고인에서 증인으로 국정감사에 나서는 만큼, 이재명 시장의 국정감사 행보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