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사진>이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해 연봉의 일부를 선뜻 내놓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손교덕 은행장이 연봉 2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범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연봉 반납에 동참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손교덕 은행장의 급여 반납은 9월 급여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향후 임원들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손교덕 은행장은 “많지는 않지만 반납한 연봉이 신규 채용을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쓰여지기를 바란다. 지역 내 채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교덕 은행장은 한발 앞선 생각과 행동으로 지역 경제인으로서 책임을 다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경남대학교 총동창회로부터 받은 ‘2015 자랑스러운 경남대’인 상금 1000만원을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 지원을 위해 경남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또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 5월부터는 월급여액의 일정액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