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별 경영 효율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11일 열린 ‘제1차 광주시 공공기관 경영혁신 보고회’에는 공사·공단 4곳과 출연기관 등 총 22개 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은 11일 “공사, 공단, 출연기관은 시정의 문화, 경제, 교통 등 분야별 전문기관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 경영을 위한 상시 개선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날 ‘제1차 광주시 공공기관 경영혁신 보고회’에서 “시와 공공기관이 동반자적 관계로 상호 업무협의를 통해 일선 행정현장에서 미처 살피지 못하는 곳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각 기관별 경영 효율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 4곳과 출연기관 등 총 22개 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말 실시한 민선6기 시 공공기관의 조직 및 경영효율화 개선 과제의 이행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공공기관별 경영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달 윤 시장 주재로 기관장 전체 보고회를 열어 경영효율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로 맨투맨 현안점검을 통해 시와 공공기관간 협력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영효율화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81% 정도 완료됐고, 남은 과제도 중장기 과제를 제외하고는 연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기관의 높은 경영 혁신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기관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