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10. 8.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
14일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해로 23년째를 맞는다. 지난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만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왔다.
대회는 전국우체국에서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한 후 예선심사를 거쳐 우정공무원교육원(우정사업본부 소속)이 최종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 또는 산문 형식으로 5가지 주제(우체국저축, 우체국보험, 우체국택배, 가족, 이웃사랑) 중 하나를 정해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작성해서 우체국 금융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작품 수는 1인 1점으로, 어린이가 창작하고 직접 손으로 쓴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수상자 1,131명 모두에게 기념메달과 상품이 증정된다.
교사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홍보하고 학생 참여에 기여한 9명을 선정, 지방우정청장 감사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가 끝난 후 장려상 이상 입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는 11월 13일부터 우정사업본부 및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2월 초에 개최된다.
부산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게임 등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많이 부족해졌다”며 “이번 행사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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