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5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와 부설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 및 혁신센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병국 새만금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델프트 공대 린제 베네딕투스 부학장과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원 에그버트 얀 스밋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문동신 군산시장, 델프트 공대 린제 베네딕투스 부학부장, 이병국 새만금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원 에그버트 얀 스밋 본부장 , 박승빈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항공우주구조물의 비파괴 평가 기술을 개발할 네덜란드 유명 대학의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와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 및 혁신센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델프트 공대 린제 베네딕투스 부학장과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원의 에그버트 얀 스밋 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새만금산업연구용지에 델프트공대 부설로 ‘TUD 부설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센터’를 설립, 네덜란드 항우연, 카이스트가 내년 1월부터 공동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파괴평가기술은 항공우주 부품 제작과 조립 단계에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유럽과 미국이 기술력을 지배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항공우주구조의 비파괴평가기술 상용화와 항공구조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파괴평가기술 상용화에 성공하면 항공기, 우주발사체, 위성, 원전시설, 선박, 자동차, 풍력발전의 부품 신뢰성을 높이고 항공우주 기술의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1842년 설립된 델프트 공대는 ‘유럽의 MIT’라 불리는 유럽의 5대 명문 공과대학이며, 네덜란드 항우연은 항공·국방·산업안전·우주분야의 최신기술 개발을 하는 국립 연구원이다.
장격익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연구센터는 핵심기술 이전 효과와 고용창출은 물론 항공우주분야의 핵심연구소로서 투자 유치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