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관광기념품 판매장.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판매장이 동구 의재로에 위치한 광주시전통문화관 내 무형문화재 전수관에 문을 열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 KTX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으로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예항 광주의 기념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무등산 관광기념품 판매장’을 마련했다.
판매장에서는 부채, 칠기 명함집, 고싸움 거울 등 생활공예품에서 전통공예품에 이르는 광주지역 무형문화재 기능장과 공예명장의 작품으로 3천원부터 1만5천원대의 500여 종 2천점을 전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춘설빵와 춘설차 등 지역 특산품도 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전통문화관 안쪽 마당과 도로변에 개미장터(플리마켓)를 열어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월 2015광주하계U대회 기간에 선수단 등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장을 임시 개장하고, 지난 10일까지 입간판과 가로등 배너 등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무등산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에 기념품 판매장을 개장해 예향 광주와 우수 공예품 홍보는 물론, 지역 공예인의 판로와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