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15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전북대 정문 전경>
[일요신문] 전북대학교는 15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QS는 전 세계 3천5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교육·졸업생·국제화 등 4개 분야,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전북대는 평가에서 40%를 차지하는 학계 평판과 20%를 차지하는 교수 당 학생 비율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북대는 전임교원 1인당 SCI 논문 수에서 2년 연속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상위 1% 논문 비율을 평가한 2015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6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QS 아시아대학평가나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평가에서도 국내 Top10 평가를 받으며 올 들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뤄낸 성장을 기반으로 성숙의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는 서울대가 차지했으며,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POSTECH)이 뒤를 이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의 좋은 성적들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대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의 내면을 더욱 다듬고 가꿔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학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