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대부분이 인지도가 낮은 주문자제작방식(OEM) 업체인 점을 감안해 경기도가 설치한 상설전시관이다.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1층, 330.5㎡ 규모로 마련된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22개 기업이 입점해 잡화, 남녀의류, 아웃도어 등 18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이번 전시관 설치는 지난해 12월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가 계기가 됐다. 당시 입주기업인들은 남 지사에게 킨텍스 내에 개성공단 생산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을 통해 입주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 전용 물류단지 건설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 행사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 홍용표 통일부장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홍범표 안전행정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