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여성운전자들이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관리하고 유사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차량 정비 및 관리에 관한 필수적 기초지식을 알아본 뒤, 이를 실질적으로 실습하는 과정이 병행된다.
우선 1일차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엔진 관련 주요장치 점검 ▲자동차 전기 및 에어컨 관리 ▲타이어와 휠얼라이먼트의 중요성 ▲계절별 자동차 관리법 등의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대림3동 유수지에서 자동차 내부 장치를 구별해보고 장치별로 체크 사항을 확인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거쳐 교육을 마무리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정복지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차량 관리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여성운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