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물 연구·가공거점단지 조감도.
[일요신문] 전북도는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에 조성한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가 2년여 간의 공사가 거의 끝나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거점단지 조성은 국비 등 195억원을 들여 연면적 9천270㎡의 부지에 지상 3·4층 규모의 건물 2동을 건립하고 현대식 위판장과 냉동·냉장창고, 하역장 사무실, 중계인 사무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수산가공 식품의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지원센터 이외에도 수산물 가공공장 등이 들어서 위판에서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도는 수산물 거점단지가 군산시의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서해 중부권의 각종 수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집산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99억원의 총생산 유발효과와 15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346명의 일자리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지역 수산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거점단지 개장에 맞춰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자원 증강, 수산물의 위생 및 품질 관리시스템 첨단화 등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