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은 화산면에 조성한 무궁화 길이 나라꽃 명품 가로수 길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한 제2회 나라꽃 무궁화 명품 가로수 길 전국 공모에서다.
그동안 완주군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목표로 용진면에서 화산면에 이르는 22㎞ 구간에 2만9천그루의 무궁화를 심었다.
아울러 180여종의 무궁화가 있는 무궁화 품종원·동산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최대인 무궁화테마식물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형형색색의 무궁화꽃은 8∼9월 활짝 핀다.
완주군 관계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조언을 받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무궁화 명품 가로수 길은 방문객들에게 민족의 얼을 되새기게 하고 무궁화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