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는 송도 매립지 10, 11공구 귀속을 위한 남동구민 20만 서명운동이 구민들과 여러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흘만에 서명인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동구는 모든 단체에서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의회는 모래내시장, 논현역 앞 등 많은 주민들이 통행하는 곳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남동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서명인 10만을 넘은 것은 우리 구가 주장하고 있는 송도 매립지 10, 11공구에 대한 귀속 사유가 구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합리적이며 당위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10월초에 20만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구는 송도 10, 11공구가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지역으로 송도4교 및 인천신항도로를 통해 남동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 간 형평성, 행정의 효율성 및 최근 홍성과 태안군 등의 매립지 관할권 분쟁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판결 등을 볼 때 송도 매립지 10, 11공구는 남동구로 귀속될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