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부안군 건설과장실과 하도급 건설업체 2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익산의 A 건설업체는 지난 5월 부안군이 발주한 113억원 규모의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 개설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을 수주한 A업체 대표는 지난 3일 “부안군 관계자로부터 수차례 전주의 한 건설업체에 ‘일괄하도급’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업체 대표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며 “자료를 분석해 봐야 진술의 진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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