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곳곳에 신기하게 생긴 횡단보도 버튼이 등장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누르는 작은 버튼 대신 주먹 모양의 실리콘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 것.
버튼을 누르는 대신 주먹을 부딪치는 형태인 이 모형은 ‘워크범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LA의 알프레도 애던 로지스는 “길을 건너는 행인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내 주먹을 실리콘으로 본떠 만들었으며, 4개월 동안 고심한 끝에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