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삼성 고덕산단의 2017년 상반기 가동을 위해 산단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T/F팀의 팀장을 직접 맡겠다고 나섰다.
남경필 지사는 21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삼성 고덕산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삼성 고덕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운영 중이던 고덕산단조성 T/F팀의 팀장을 자신이 직접 맡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많다”며,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이건 걱정가운데 나온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단순히 삼성이라는 기업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을 계속 유지하는 필수적인 일인 만큼 모두 한마음으로 국가적 사업을 진행한다는 생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T/F팀의 팀장이 행정2부지사에서 도지사로 바뀌고 도 경제실장과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담당자들이 참가하게 된다.
삼성 고덕산단조성 T/F팀은 사업 종료시까지 분기별로 1회 정례회의를 열고 ▲국비확보, ▲부지조성공사, ▲공업용수 공급, ▲진입도로와 광역교통계획 조속 추진, ▲송전선로건설에 대한 지원 등 삼성고덕산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