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중부권 인접 지자체인 전주시와 완주군·김제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이들 3개 시·군은 전날(21일) 오후 전주시청에서 ‘전주 광역권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중부권 인접 지자체인 전주시와 완주군·김제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들 3개 시·군은 전날(21일) 오후 전주시청에서 ‘전주 광역권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건식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와 이들 지자체의 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진 수도권과 영남권 등에 대한 기업 유치를 효율적·통합적으로 관리해 시너지를 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 시·군은 협약을 통해 공동 투자유치단을 운영하고 유치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
특히 전주 첨단 탄소산업단지(탄소), 완주 뿌리산업단지(금형·주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농기계·부품) 등 적합한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상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드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전주 광역권의 8개 산업단지는 호남·서해안 고속도로와 가까워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이들 지자체가 협력하면 지역별 특화산업단지에 적합한 기업을 원활하게 유치해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