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전주시는 22~23일 이틀간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중앙상가, 남부시장, 서부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전주시는 22~23일 이틀간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중앙상가, 남부시장, 서부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전주시 각 부서 공무원들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여,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과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전통시장 이용확대를 위해 지난 21일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를 실시, 총 8천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시가 앞장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전통시장의 추석제수용품 구입비용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19% 이상 저렴하다는 중소기업청 자료를 꾸준히 홍보, 시민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지역경제과 이종인 담당은 “전통시장은 우리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지역경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장상인들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전주남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추석맞이 그랜드 세일 판매 및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추석명절 고객편의를 위해 남부시장 천변주차장과 중앙상가 주차장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신중앙시장 주차장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풍남문상점가 주차장은 27일과 28일까지 각각 무료로 개방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