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추석연휴기간 박물관 일원에서 ‘추석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광장에서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등 전래민속놀이와 인력거타기, 근대한복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추석연휴기간 박물관 일원에서 ‘추석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광장에서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등 전래민속놀이와 인력거타기, 근대한복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추석 당일(27일)에는 시민위안 차원에서 박물관, 진포해양공원, 조선은행, 18은행을 무료 개방한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다양한 전래민속놀이 행사와 함께 낚시체험, 근대한복체험 및 인절미와 음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박물관 본관에서는 ‘1950년 군산 6월의 꽃’이란 주제의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연휴기간 박물관 거리문화공연팀의 어쿠스틱밴드 공연과 소담 김금희 한국음악예술원의 민요공연도 펼쳐진다.
박물관의 별관인 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에서는 ‘추상 감각의 논리’라는 주제로 문복철 등 10작가의 추상작품이 전시 중에 있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는 ‘경술국치 특별전’이, 장미갤러리에서는 하반영 화가의 작품전시회가 “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밖에도 26일(토)에는 박물관 3층 근대생활관을 무대로 활용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30 시간여행’ 연극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함께 뜻 깊은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올들어 현재까지 관람객 57만명이 방문하는 등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