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 사업을 통해 적기 영농 추진과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대상농가와 지원인력을 사전에 파악하고, 노약자, 부녀자 등 자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기계화율이 낮은 과일수확, 농작물 이식 등수작업 인력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촌 체험, 자연학습, 도·농 교류 활성화 등과 연계한 범시민적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고, 시청 전 부서에서도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계획을 수립해 적극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진우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을철에 벼 베기, 단감 수확 및 밭작물 수확, 비닐하우스 설치 등에 4,000여 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된다. 특히 단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말부터는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