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재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5일 시청에서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재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5일 전주시청에서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출판문화진흥과 관련된 지역연계사업 발굴·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독서 소외계층 독서진흥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날 전주시 독서동아리연합회에 우수도서 3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책 나눔과 독서교육지원, 독서 우수사례전파 등 전주시 책 읽는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많은 곳으로 진흥원도 이런 여건을 활용, 지역문화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독서 활성화는 물론 전주의 출판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양서권장·독서진흥, 전자출판 육성지원, 출판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 조사와 교육, 전문인력 양성, 간행물 유해성 심의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올해 7월 서울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