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3일 ‘제6회 대한민국 실버미술대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청 대회의실 등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만 65세 이상 노인 1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타징 소리와 함께 붓 끝에 신경을 집중, 3시간동안 글과 그림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115점)보다 25점 많은 총 14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별로는 서양화 20점, 문인화 19점, 한국화 2점, 서예 99점이 출품됐다. 수상자는 오는 8일 남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출품작 및 수상작은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인천종합문화회관 미추홀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 많은 미술대전이 있지만 실버 세대만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대회는 흔치 않다”며 “경연대회이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구청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실버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