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령군은 의령 동부지역 5개면(낙서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정곡면) 등 소규모수도시설(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원부족 및 수질불량 등으로 인한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동부권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98억 원 매설관로 189km, 배수지 4개소, 가압시설 9개소 등 규모로 금년 6월 사업에 착수한 이 사업은 낙서면 여의리 낙동강 변에 지름 7.4m, 높이 30m 가량의 거대한 원형 집수정을 매설, 모래를 통해 자연 여과된 깨끗한 원수를 수원으로 정수능력 3000톤/일 규모의 정수장 및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의령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의 후속사업이다.
군은 1단계로 2018년까지 낙서면, 지정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궁류면, 지정면, 정곡면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의령군 13개 읍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설치, 의령군 전체에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