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성대(총장 송수건) 간호학과는 지난 6일 오전 11시 교내 프레지던트홀에서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전문 간호사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간호사로 첫 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이자 의료제도의 개혁가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은 병원·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송수건 총장, 정명옥 부산시 간호사회 제1부회장, 재학생들과 학부모, 대학과 병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의 앞날을 축하했다.
송수건 총장은 “선서는 어려운 일을 행할 때 잘 감당하고 나 스스로 배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어려운 자리”라며 “오늘 촛불을 밝힌 42명의 학생들은 봉사와 성실의 정신으로 모든 이에게 간호의 빛을 밝혀주는 참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