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3억3700만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해 설치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산업화를 위해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강화군은 삼산면에 총 13억37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산온천체험장(지열+태양광), 삼산면보건지소(지열), 석모도 수목원 및 휴양림(지열+태양광)에 에너지 복합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1000여만원의 공공요금 지출 비용의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신·재생에너지는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인 만큼 금번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력수급 자립화를 위한 에코 아일랜드(Eco-Island)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문화와 복지시설의 연계를 통해 청정한 강화군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