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권선미인데 얼마 전에 권지안으로 개명했어요. 내 꿈은 현모양처인데 선미랑은 사주가 안 맞는다고 해서 개명했어요.”
점괘를 맹신하지는 않지만 그냥 조심하라는 건 조심하는 정도라는 솔비는 가끔 점을 보러 다닐 정도로 역술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런 그에게 가장 황당했던 점괘는 무엇일까.
“타이푼 시절에 음반 발매를 앞두고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은 알릴 수 있지만 대박은 안 난다’는 점괘가 나왔어요. 음반 발매를 앞둔 가수한테 ‘대박은 안 난다’고 얘길 하니 얼마나 속이 상했겠어요. 그래서 ‘에이 이런 걸 누가 믿어’ 그랬는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비록 음반은 대박나지 않았지만 내 이름은 널리 알리게 됐죠. 요즘엔 구설수 조심하라는 점괘가 자주 나오는 데 세상에 구설수 없는 연예인이 어딨겠어요?”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