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내년 안정적인 농업용수확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14개 시․군, 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과 8일부터 3개반(상황총괄반, 영농대책반, 현장지원반)으로 나뉘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내년 안정적인 농업용수확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는 14개 시․군, 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과 8일부터 3개반(상황총괄반, 영농대책반, 현장지원반)으로 나뉘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강수량 부족에 따른 저수율이 평년보다 45%가량 낮음에 따라 내년 안정적인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시․군별 가뭄상황 파악과 물 부족지역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한 선제 조치이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시․군과 농어촌공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 중인 저수지준설 ․ 관정개발 ․ 간이양수장사업은 내년에 완료하기로 했다.
또 저수지 물 가두기(8개소, 양수저류), 하천 유지용수 방류 최소화를 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내년 영농에 물 부족을 예상하고 저수율(2만톤이상, 30%이하) 낮은 저수지에 대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가뭄예상지역에 대한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사업 등을 사전조사해 중앙부처에 추가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영농기전 관정 및 양수장비 점검과 저수지 물 채우기(양수저류), 저수지 수계별 빗물가두기, 들샘개발, 등을 시․군과 농어촌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절수 홍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뭄극복 3대 운동인 저수 ․ 절수 ․ 용수개발 등을 전개하고, 내년 영농기에는 물 절약급수 및 비상급수를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