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8일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국내외 인사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20분 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대회 참가 48개국의 국기를 앞세워 무대에 오른 이석우 시장과 황민영 대회 조직위원장, 최종현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은 다문화어린이합창단원의 손을 잡고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불렀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슬로푸드라면 슬로라이프는 누구와 언제·어디서·무엇을 먹고 나누는 가에 가치를 두고 있는 밥상문화”라며 대회 의미를 역설했다.
대회엔 도내 31개 시·군과 전국 17개 시·도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다.
슬로라이프 혁신관·굿푸드관·굿라이프관 등 3개 전시관에선 세계인의 밥상과 전통식품을 만날 수 있다.
명인 명품관에선 80인의 작가들이 전통·현대·자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명 셰프들은 대회기간 19회에 걸쳐 푸드쇼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28가지의 슬로라이프 어드벤처도 준비했다.
113개 한국인의 밥상문화 대표음식이 전시되며, 슬로라이프 전국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