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는 12일 제230회 임시회를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군의회는 개최 첫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규철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제정 결의문을 낭독했다. <고창군의회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이상호)는 12일 제230회 임시회를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군의회는 이 기간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의안 17건을 심의하고, 13일부터 중앙로 지중화 사업을 비롯한 11곳을 현장 방문한다.
특히 군의회는 개최 첫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하고, 조규철 의원이 의원들을 대표해 제정 결의문을 낭독했다.
지난 2004년도에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나 현재까지 국가기념일이 제정되지 않아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대립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의회는 무장기포일인 4월 25일(음력 3월 20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 결의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