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장 공약 이행 사항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운영하는 ‘민선6기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의 제2기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14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시장 공약 이행 사항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운영하는 ‘민선6기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의 제2기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14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실천계획 수립에서 이행,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공약을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도입됐다.
매년 하반기에 구성, 공약 이행과정을 평가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정 공약을 심의한다.
시는 이달 초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무작위 추출하고 ARS와 전화면접 등을 거쳐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최종 55명을 선정했다.
시는 앞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배심원단 구성을 의뢰한 바 있다.
시민배심원단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앞으로 11월까지 전체회의와 분과별 활동을 통해 공약 이행사항 평가와 공약 조정 등 심의를 하고, 12월 중에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누리집)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민선6기 시정 철학에 따라 공약을 실행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제1기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해 민선6기 비전과 공약을 담은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