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가 수원 좋은친구들협동조합, 양주 내일사회적협동조합 등 38개 기업을 ‘2015년도 하반기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경기도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에 참여한 54개 기업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38개 기업 명단을 경기도 홈페이지에 15일 공고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36개와 인증사회적기업 227개로 총 463개가 됐으며, 유형별로 ▲일자리제공형 328개 ▲사회서비스제공형42개 ▲혼합형 41개 ▲기타형 51개 ▲지역사회공헌형 1개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신규지정기업 가운데 지역사회공헌형 1개 기업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거나 ▲지역의 빈곤, 소외,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이 목적인 기업 ▲지역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에게 컨설팅,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하는 기업 등을 말하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사회공헌형 ‘동두천 한문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70명의 조합원(교사 50명, 지역주민 20명)으로 구성돼 EM 친환경상품의 개발과 판매를 통해 동두천시의 악취·수질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선정된 기업 모두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건실한 사회적기업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노무관리, 경영개선, 마케팅 등의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 각종 지원은 물론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교육장(경기도 인재개발원 도서관 3층)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시책과 사회적기업가의 윤리와 책임 등을 소개하는 역량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