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5일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고려궁지 문화특화가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려궁지 문화특화가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고려궁지 주변 전선 지중화와 가로 시설물을 정비하는 1단계 사업이 지난 6월에 완료돼 도로변이 쾌적하고 깨끗하게 변화됨에 따라 2단계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11월까지 고려궁지, 용흥궁, 북문 등 역사·문화적 관광지가 많은 강화읍 북문길 1~34 일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낡고 크고 제각각의 간판을 문화를 입힌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으로 개선한다. 또한 금속(목판)활자 안내판, 행렬도 실루엣, 종합안내사인, 포토존 등 강화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시설물도 설치한다.
디자인은 전체 거리의 획일적 구성이 아닌 4개 구간으로 나누어 강화의 역사·문화적 건축물, 생활양식, 예술·장식, 활자의 패턴을 추출한 디자인으로 강화만의 개성 있는 문화특화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고려궁지, 용흥궁, 강화성공회 등 주변 역사·문화유적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