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2015년 제1차 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선정 심의회’에서 공모사업 14개 중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4월 ‘용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조례’를 제정 한 후, 이번 심의회를 개최하기까지 3개 구를 돌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의 개요와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해 왔다.
용인시에 따르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고 등을 거쳐 신청접수한 결과, 총 14개 팀이 기간 내에 응모하였으나 이후에도 신청이 계속 이어지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처음 사업인 만큼 사업의 실효성과 함께, 주민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최종 참여한 13팀 중 3개 팀을 제외한 10개 팀을 3등급으로 나누어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공모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3개 팀은 더빛 Ark Kids 작은도서관 모임의 ‘유모차는 가고 싶다’, 라움귀뚜라미 모임의 ‘라움귀뚜라미 문화축제’, Market it 秀의 ‘모즐 문화한마당’등이며, 2등급은 시미1리 남진말 모임, 신일자원봉사회, 광교 숲속 마을 발전협의회, 다인마을협동조합과, 3등급은 깨소금, 중부 가리사니 치매예방 사회공헌사업단, 용꿈모 등이 선정되었다.
용인시는 이들 10개 팀은 보조금 신청서를 받아 오는 19일까지 총 1,9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11월 초에 우수 시·군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관심 제고를 위해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