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미술교육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미술교육연구회(회장 이종봉)가 주최하고,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2015 한국미술교육 페스티벌’이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매탄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6개 시・도 미술교육연구회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미술교육 축제로 올해 23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업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사제동행전’과 경기도미술교과연구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추진해오던 창의수업 페스티벌 ‘수업나누기’도 함께 운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미술교육연구회는 16일 14시 연차총회와 세미나를 열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미술교육을 공유하게 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내빈, 출품자, 학생, 관람객,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원과 학생, 지역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전시를 통한 미술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제23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전’과 전국 미술교원 98명, 경기도 미술교원 82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제21회 경기미술교원작품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17일에는 매탄중학교 8개 교실에서 ‘수업나누기’를 실시해 미술교사 18인의 배움중심수업 사례를 통해 전국에서 선정된 우수 미술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 이종봉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안목과 기량을 높이는 장이 되길 바라며, 문화예술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 구자영 회장은 “16개 시・도에 산재한 미술교육의 성과를 묶고 공유함으로써 미술교육의 내실화를 가져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술교육 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작품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