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을 15일 정식 개관했다. 15일 개관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물관은 9개의 상설 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다목적강당, 시음장 등 주요 시설을 갖췄다. <완주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이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을 15일 정식 개관했다.
완주군은 15일 개관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7월 준공된 술 박물관을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구이면 덕천리 6만여㎡에 총 207억원을 들여 3층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된 이 박물관은 유물 전시 등을 이유로 임시 개장한 상태였다.
군은 지난 6월말 임시 개관해 3개월여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연출,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편의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왔다.
10월 2일에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박물관은 9개의 상설 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다목적강당, 시음장 등 주요 시설을 갖췄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체험장에서 전통주, 맥주, 와인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이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을 15일 정식 개관했다. 15일 개관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물관은 9개의 상설 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다목적강당, 시음장 등 주요 시설을 갖췄다. <완주군 제공>
아울러 1960년대 대폿집과 양조장, 90년대의 호프집을 실감나게 연출한 재현거리는 어릴 적 추억과 재미에 쏙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술 박물관은 전문강사가 나서 전통주, 맥주, 와인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펼치는 술빚기 강좌와 다양한 발효교육 체험을 진행한다.
개관 기념으로 ‘지도자와 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올해 연말까지 관람료를 받지 않는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문을 연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 최초의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술과 발효라는 테마를 가지고 누구나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라며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