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 간 화합과 동행을 염원하는 ‘2015년 세계 종교문화축제’가 15일 전북에서 개막했다. 전북도는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 할 동행(同幸)’라는 주제로 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2015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터. <세계종교문화축제 조직위 제공>
[일요신문] 4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 간 화합과 동행을 염원하는 ‘2015년 세계 종교문화축제’가 15일 전북에서 개막했다.
전북도는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 할 동행(同幸)’라는 주제로 4대 종단이 함께 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2015 세계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제 금산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종교문화(음식, 음악, 영화 등)와 종교열린마당 등 4대 종단별로 특색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과 15개국의 외국 대사와 직원, 가족들도 종교 화합의 장인 축제에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15일 4대 종단은 각각 원평교회(개신교), 귀신사(불교), 원평교당(원불교), 수류성당(천주교)에서 출발해 금평저수지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개막 순례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6일에는 종교명상, 종교역사, 종교영화, 17일은 종교음식, 종교토크, 종교영화, 대산종산뮤직스토리 등 4대 종단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나유인 세계종교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4대 종교의 저마다 독특함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타종교와 교감해 보면서 현재 각자 자신의 인간존엄의 가치관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종교문화축제는 단순한 축제와 향연의 자리를 넘어 종교간 상생과 화합 의미를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