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K-water 경인 아라뱃길본부(본부장 윤보훈)는 금년 4월 제주항~경인항 화물선의 정식 취항 이후 항로의 안정적 운영과 잠재고객 발굴을 위한 경인항 홍보 및 화물유치 설명회를 오는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은 홍수방지・물류・관광레저 기능으로 2012년 5월에 개통해 3개의 정기 화물노선과 동남아,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부정기 노선이 운영 중이며 여객 유람선은 3개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현재 제주도~수도권에 투입 중인 화물선은 인천항 연안부두와 경인항 인천터미널을 기항지로 하고 있으며 경인항~제주항은 주2항차로 제주항 기준 수요일, 토요일 출항, 경인항 기준 월요일, 금요일 출항하고 있다.
제주~경인항 운항선박은 제주해운 소속의 선라이즈호로서 컨테이너 120개, 승용차 100대, 각종 화물차량 및 중장비 선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경인항은 중국 청도항 및 천진항과 주1항차로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항하고 있어 제주항-경인항-중국(청도/천진)항만과 연계한 수출입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물류비 절감과 상호 특산물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경인 아라뱃길에 조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지역의 해운항만 관계자 및 선사・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여객, 관광레저 부문의 아라뱃길 운영현황, 제주도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연안해운 활성화 방안, 제주-경인항 취항선사인 제주해운의 경인항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보훈 K-water 경인 아라뱃길 본부장은 “아라뱃길을 찾는 방문객이 금년도에는 약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와는 물류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있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롭게 상호 협력해 나가면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현지에서 개최예정인 2015년도 경인항 홍보 및 화물유치 설명회는 참석인원 파악을 위해 K-water 경인 아라뱃길본부 항만뱃길운영팀(032-590-2331~2)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박창식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