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5일 “KIST 전북분원이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붕비당 준공을 계기로 융복합산업 기업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공정장비동 붕비당(朋飛堂)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하며 “전북도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5일 “KIST 전북분원이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과 붕비당 준공을 계기로 융복합산업 기업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공정장비동 붕비당(朋飛堂)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하며 “전북도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 지사와 KIST 관계자, 지자체 및 산학연 전문가, 붕비당 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붕비당은 994.8제곱미터(㎡) 규모로 공정장비를 집약해 운영할 수 있는 시설로, 2D/3D Textile Preformer, 고압 수지 이송 성형기 등 11종, 약 100억원 규모의 공정장비가 설치 완료되었거나 내년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형 장비실에 설치된 복합소재 컴파운드 제조장비, 열가소성 수지 이송 성형기 등 13종의 공정장비는 물론 60여종의 분석 장비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승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 전북분원 관계자는 “이번 붕비당 건립으로 복합소재산업의 소재제작에서부터 최종부품 제작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소재 전 주기(週期) 연구개발 플랫폼(R&D Flatform)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한편, ‘붕비당’이라는 명칭은 온다라 역사문화원 서승 원장이 작명한 것이다.
봉황이 날갯짓을 할 때 여러 새들이 뒤따라 날아오르는 모양을 뜻하는 ‘붕비(鵬飛)’와 벗과 함께 날다라는 ‘붕비(朋飛)’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붕비당의 현판은 송하진 전북지사가 직접 쓴 글씨로 제작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