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오는 17일 용산가족공원에서 결핵예방 및 퇴치를 위한 제1회 행복나눔 공모전 ‘사랑의 거꾸로하트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결핵은 물론 황사, 미세먼지, 올 여름을 강타한 메르스까지 호흡기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결핵 및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손수건’에 그림을 그리는 ‘사랑의 거꾸로하트 그리기’ 현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폐를 상징하는 ‘거꾸로하트’ 모양을 응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동안 결핵에 대한 이해 및 결핵 예방 수칙을 습득하게 되는 현장 체험형 캠페인이다. 공모전 뿐 아니라 초등학생 및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한결핵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공승연 씨도 이번 행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개인 SNS에 손수건 그림 인증사진을 올리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공승연 씨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 “작년부터 결핵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결핵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제 팬들에게도 결핵예방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난 며느리’의 배우 손은서 씨도 손수건 그림 인증샷으로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창작집단그룹 픽토리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손수건에 그린 거꾸로하트 작품들을 전시하고 행사장의 그림 작업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이날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6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한결핵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총 당선작은 대상 2명(저학년부/고학년부), 최우수상 4명, 우수상(10명), 장려상(20명)으로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작은 협회의 홍보행사를 통해 전시 및 손수건으로 제작돼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공모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kiepaint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