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박인혁 박사(지도교수 이심성)<사진>가 ‘대한화학회 2015우수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116회 대한화학회 총회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인 대한화학회는 매년 국내 박사학위과정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은 연구자를 발굴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박인혁 박사는 2010년 경상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 진학해 이심성 교수와 비탈 교수의 공동지도 하에 올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학위과정 중 연구주제는 ‘자기조립형 금속초분자와 배위고분자의 합성 및 결정공학’이다.
박인혁 박사는 환경 친화적인 무용매 고체반응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유도 (2+2) 고리화 첨가반응을 통해 유기-무기 골격체를 이용한 이합체 및 유기 고분자를 최초로 합성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위과정 중 3편의 논문을 화학분야 최고 권위의 ‘앙게반테 케미 국제판(Angew. Chem. Int. Ed.)’에 주저자로 게재한 것을 비롯, 모두 16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박인혁 박사는 학위과정 중 우수연구 업적과 관련하여 총장상을 3회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화학회 및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2015)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백엽장학생과 포스코 청암재단 박사과정펠로우(2012~2014)로도 선발된 바 있다.
또 현재 경상대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박사후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인혁 박사는 수상 소감으로 “두 분의 지도교수와 연구실 동료 및 재정지원을 해준 포스코 청암재단 등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