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인하해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3.0%에서 2.7%로 0.3%p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인하해 금융 부담을 덜어준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3.0%에서 2.7%로 0.3%p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하반기 3.66%에서 올해 3.0%로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인하하게 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전남지역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는 2천400억 원이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를 통해 시설자금 대출 금리 3.0%를 2.7%로 0.3%p 인하하고,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2.5%~3.0%의 이자를 지원해 기업의 창업과 투자를 촉진하게 된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연간 1억 8천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최종선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대출금리 인하조치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