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 안내 서비스 실시 모습.
[일요신문] 김해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가 교통약자의 불편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서비스 개선에 본격 나섰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올해 초부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개선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지난 9월 18일부터는 본격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부 각 팀장을 실행리더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추가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인적·물적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공항은 이미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시스템’,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방송 문자 표출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민원인을 위한 도움 벨’ 등 8개 과제를 완료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전동 휠체어 충전 존 설치’,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표지 강화’, ‘교통약자 우선검색대 설치’ 등 15개 과제를 추가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박순천 본부장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찰과 고민을 통해 서비스와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