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가드레일 등 3개 품목 10개 공공시설물 선정
친환경디자인 인증제는 도민이 편리한 공공공간을 조성하고 공공시설물 등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시행해온 제도다.
도는 그동안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해오던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올해는 전남에 소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정해 ‘친환경디자인 인증제’로 바꿔 시행했다.
디자인 분야에 열악한 전남 업체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인증제품은 디자인, 토목, 구조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친환경성, 경제성, 편의성, 심미성, 내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펜스, 가드레일, 그레이팅 등 3개 품목의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은 3년간 전남도 친환경디자인 인증마크를 각종 홍보물과 시설물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홍보책자 제작, 공공디자인 위원회 심의 시 인증제품 우선 사용 권장, 전시 참여 등의 혜택도 준다.
올해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인증된 모든 제품은 22일부터 나주 국제농업박람회장 국제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2015 생명의 땅, 친환경 디자인전’에 전시된다.
박수옥 전남도 경관디자인과장은 “공공사업 발주처에 인증제품 활용 권장과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쳐 참여 업체를 계속 늘림으로써 전남의 디자인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물 디자인 산업육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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