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진안 마이산, 부안 채석강 일대 주요 지질자원 40곳에 대해 생태관광 지질명소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절차에 착수했다.
도는 이달부터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지질공원 인증용역을 맡겨 내년 9월까지 2개 권역(진안-무주, 고창-부안) 지질유산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도는 이 지질공원 인증 용역을 통해 도내 지질유산 현황 작성과 학술적·유산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인증용역 이외 지역은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대한지질학회 등 지질공원사무 인력풀 활용해 현황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지질명소 지정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선결조건이기도 하다.
공원면적 100㎢ 이상 지형 가운데 지질명소 20개소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수도권 지역에 경관이 뛰어나고 학술적 보존가치가 큰 80곳 발굴, 이중 세계적 가치를 지닌 9곳에 1등급 부여했다.
내년에는 전라권(제주포함)지질유산에 대해 가치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도 수월봉,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평화지역, 광주 무등산 등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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