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부·울·경 지역 8개 건설기업과 함께 진행한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20일 오후 전포동 소재 ‘행복한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정택 부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및 참여기업 대표자등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의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 사업은 지난 5월부터 BNK금융그룹과 8개 지역 향토 건설기업들이 함께 약 5개월 동안 부·울·경 지역 28개 지역아동센터의 낡은 환경을 개보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간기업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2013년 16개소, 지난해 24개소에서 올해는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약 9억 원의 비용으로 부·울·경 지역아동센터 총 28개소를 리모델링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BNK금융그룹의 성세환 회장은 “전포동의 행복한 공부방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이번 사업 진행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협력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현판식이 실시된 전포동 ‘행복한 공부방’ 지역아동센터는 본래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내 부속기관으로 운영됐으나,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 이용의 필요성,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아동 야간보호 등 다양한 사유로 올해 초 복지관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자금난으로 아동센터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이번 BNK금융그룹의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